운다.
또 운다.
릴케가 그랬지,
내가 지금 이렇게
슬픈 이유는
내가 예전에
행복했었기 때문이라고.
운다.
울려고 세상에 온 것도
아닌데 말이다.
힘들고 지친 날
나는 가끔
또 다른 내가
있었으면 한다.
내가
날
꼭 안아 줄 수 있게.
- 광수 생각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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