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마워요 그대 - 임시연 고마워요 그대 임시연 시도 때도 없이 내 심장에 내리던 서리가 어느 날부터 씻은 듯 사라지고 봄비 여유롭게 다가선다. 이 느낌 이것이 행복이겠지 아니 아니야 햇살처럼 다가 온 그대가 내게 건네 준 축복일 거야. Book cafe 2015.04.09
벼랑끝에 서서 - 청계 박원철 벼랑끝에 서서 청계 박원철 나는 벼랑끝에 서있다. 그것을 등지고 서있을 때에는 한 걸음 뒤가 죽음이었지만 돌아 서 그것을 마주 서니 가장 용이하게 비상할 수 있는 위치가 되었다. 이제 나는 저 넓은 세상으로 날아가 하늘 높이 솟아 오를 것이다. 누구 보다도 높이... Book cafe 2015.04.06
봄 편지 - 이해인 봄 편지 이해인 하얀 민들레 꽃씨 속에 바람으로 숨어서 오렴 이름없는 풀섶에서 잔기침하는 들꽃으로 오렴 눈 덮인 강 밑을 흐르는 물로 오렴 부리 고운 연둣빛 산새의 노래와 함께 오렴 해마다 내 가슴에 보이지 않게 살아 오는 봄 진달래 꽃망울처럼 아프게 부어오른 그리움 말없이 터.. Book cafe 2015.03.30
나는 그대가 그립다 - 윤보영 나는 그대가 그립다 윤 보 영 섬 속의 외딴 집 외딴 집 속의 나 내 안의 그대 섬은 물이 그립고 외딴 집은 마을이 그립고 나는 그대가 그립다. 미안합니다 윤 보 영 미안하다, 미안하다 내 안에는 이 말이 벽을 도배한 방 하나가 있습니다 너무 많이 생각해서 미안하고 너무 많이 보고싶어 .. Book cafe 2015.03.28
하늘, 그리움 그리고 생각 - 윤보영 하늘, 그리움 그리고 생각 윤 보 영 하늘은 높을수록 좋고 그리움은 깊을수록 좋고 그대 보고싶은 생각은 많을수록 좋지요 사랑이니까요. 바람 윤 보 영 그대가 바람이라면 나도 그대 따라가는 바람입니다. 제일 윤 보 영 제일이란 말은 듣기도 좋고 느낌도 좋고 내 안에는 역시 그대가 제.. Book cafe 2015.03.28