누구나 한 번은
가야 하는 길이지만 죽음이란
늘 우리를 두렵게 한다.
삶과 죽음은
자연의 한조각이라고 하지만
명줄을 놓는다는 게
어디 말처럼 쉬운 일이겠는가,
산 사람은 어떻게 해도 살아간다지만
걱정과 미련, 고단한 인생이
한 두가지가 아닐 테고..
삶의 자리와 죽음의 자리가
그리 멀지 않은 현실에서
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안전도 튼튼이면
얼마나 좋으련만..
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갠지스처럼,
하루가 지나고 나면 미련없이
하루의 생을 마감할 수 있는
한 마리 하루살이처럼,
오늘을 감사히 소중하게 쓰자,
내일 모레 그리고 글피에도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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